미국, 한국의 전술핵 재배치 원하지 않아

주한미군 토마스 버거슨 주한미군 부사령관 , 韓 ‘전술핵 재배치설’에 공식 반대 입장표명

7일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방부가 주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안보회의인 서울안보대화(SDD)가 열렸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한반도 안보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회의에서는 임 차관과 대니얼 러셀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토머스 버거슨 미 7공군사령관과 중국, 일본, 러시아의 민간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핵 문제 해법을 논의했다

북한 6차 핵실험으로 재부상한 ‘한국 전술핵 재배치론’에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공식 반대했다. 미 현직 고위장성이 한반도 전술핵 배치론에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전술핵 재배치 논란은 송영무 국방장관에 의해 처음 야기됐다.

최근 미국을 방문했던 그는 지난 4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한국 정부의 공식 반대입장을 전제하면서 전술핵 재배치에 관해 “정부 정책과 다르지만, 북핵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술핵은 1950년대 주한 미군이 한국에 배치했지만 1991년 조지 W. 부시 행정부 때 모두 철수됐다. 이후 한국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고수해 왔고, 현 정부 또한 “전술핵 재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선우 기자  (monster@asiainside.net) / 기사노출 2017. 09. 1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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